본문 바로가기

가을 운동회... 평일날 계획했던 운동회가 토요일로 변경되어 가족이 모두 함께 할 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3학년 계주 선수로 뽑혔으니 청군 이겨야 한다고 전날 밤을 설쳤습니다. 곤봉체조 집에서도 연습하더니 역시 열심히 잘 하더군요. 자기 맡은 역할은 모든 최선을 다하는 우리 큰 아들!! 사랑합니다. 곤봉체조... 이어달리기... 더보기
건이 생일... 사랑하는 건이의 6번째 생일입니다. 어린이집에서 너무 비싼 잔치를 해서 집에서는 생략하려고 했는데 아빠가 야단이십니다. 그래도 우리 별이 집에서도 파티를 해 주어야한대요. 형아는 축하연주와 권총을 선물해 주고 아빠는 이쁜 멍멍이를 사 갖고 오셨네요^^ 더보기
경기도 마스터즈 50m 1등 방학 내내 기다리던 상장을 오늘 애국조회 시간에 메달과 함께 받았습니다. 수영으로 1등은 처음이지요. 준이가 했던 모든 것 다 피아노, 공부, 수영 모두모두 1등을 해 보았답니다. 이젠 녀석도 그 기쁨을 아는지 힘들다는 표현없이 잘 해 내고 있습니다. 장 준 화이팅!!! 더보기
은수저를 닦으며 2010년 9월 4일 토요일 맑음 건, 준, 신랑과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고 열심히 설거지를 한다. 일한다는 핑계로, 주말에도 하지 못했던 일 한다는 핑계로 집안일을 게으르게 한 탓에 미뤄 놓았던 주방 청소를 한다. 얼룩덜룩 찌든 때 앉은 전자레인지 닦고 찌개 국물 넘쳐 더러워진 가스레인지 닦느라 눈에 거슬리긴 했지만 미뤄 놓았던 은수저들을 닦는다. 전엔 철 수세미로 박박 문질렀는데 오늘은 그것조차 없어 살림 잘 하는 주부처럼 욕실에 있 는 치약을 가져다 닦는다. 반짝 반짝 빛이 나기 시작하는 수저들을 보며 아무 생각없이 그 일에만 몰입하게 된다. 열심히 닦다보니 누군가의 모습이 아련히 그려지기 시작한다. 엄마............. 그래 엄마도 그랬었다. 쉬는 날이면 어김없이(그때는 공장에 다니시느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