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학전 학교에서 내고장체험학습을 신청했습니다.
여러 산중 오늘은 가까운 아차산용마산 산행을 하는날.
새벽에 일어나 점심 싸고 간식 준비해서 학교에서 하는 행사라고 대중교통까지 이용하며 도착했습니다.
몇몇 가족이 우리보다 와 있었고 점점 더 수는 늘어났죠.
그런데 뭔가 이상해요.
인솔교사나 담당교사가 보이지 않고 계속 시간은 흘러가요.
나중에 기다리다 지친 참가자 아빠가 여기저기 전화한 끝에 어이없는 사실을 알려 주었죠.
8개의 산행코스 중 4개가 없어지고 오늘 산행은 1월 28일로 미루어졌다고.....
각 학교에서 연락을 주기로 했었는데 못 받았냐고.....
황~~~~~당
전혀!!!!!!!!!
어쨌든 도시락 싸들고 나왔으니 가족끼리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처구니없는 교육청!!!! 이 추운 겨울날 고생을 시키다니!!!!!
화가 머리 끝까지 난답니다.
오후 3시 이후 사과의 문자가 장학사로 부터 날라 왔어요.
확인 한 우리 신랑 바로 답장 보냅니다 "정신 똑바로 챙기시오"
저녁 땐 준이 담임쌤 전화도 왔습니다.
중간에서 일이 잘못 된것 같다고......
춥고 황당하고 어이없고 분한 낮은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