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하고 매년 보건소에서 인바디 검사를 해요.
작년엔 100점이 나와 가장 이상적인 점수가 나왔는데 이번엔 점수가 낮아요.
운동을 너무해서 살이 더 빠져서 그런가봐요. 먹인다고 이것 저것 해 먹이고 사 먹이는데 큰일이예요.
울 아들 살찌는 방법은 없을까요? 협박하고 달래고 억지로 먹이고 .....
배가 불러서 도저히 못 먹겠대요. 그동안 너무 조금만 먹였나봐요. 소식하는게 좋은 줄 알고 먹기 싫다면 그만 먹어라 했는데..... 그게 잘못이었나봐요. 억지로라도 떠 먹일걸..... 정말이지 속상합니다. 잘 먹는 아들친구들을 보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어요. 앙상하게 드러나는 뼈들을 보면 다 나 때문인것 같아 미안하고 속상하고.... 이제 곧 반팔 입는 계절이 돌아오는데 어쩌나.... 여자 아이들이 또 말랐다고 얘기하면 어쩌나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