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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모롱마(Chomorungma)

키나발루 등산


지난 6일~10일 까지 (3박5일),일정으로 '개구리 산악회' 회원 분들과 같이 키나발루산 등산을 다녀왔다.

말레이시아 의 아름다운 보르네오섬 에 위치한 동남아시아 최고봉 키나발루 등정,은 그동안 의 모든 산행
과는 다른 특별함이 있었다.

해발 3,900m,위에서 난생 처음으로 고소증 을 경험한 것, (약한 고소증 정상 200m 전 갈지자로 걸음..)
그리고 지난 몇년간 고민 했던 진로...

이번 산행을 통해서 어느정도 정리 할수 있었다.

출발하던 날 아침 잘 챙겨 두었던 DSLR,을 짐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 오래된 캐논 디지탈카메라 만 가지고
출국했다. 배터리가 빨리 방전되서 꼭 담고 싶은 앵글을 담지 못 한것이 아쉽지만,

라반라따 산장에서 키나발루산 사진엽서 를 사서 스스로를 위안 삼았다.

도착 첫날 [해발 2,000m] 메실라우 리조트
이슬람 국가 답게, 방의 천정에 (하루에 3번 기도를 드리는 성지 '메카') 의 방향이 표시되어 있다.
마지막 날 '슈트라하버'호텔 객실에도 있었고, 천정에 없으면 서랍 안쪽에 표시 한다고 한다.

다음날 아침 산행 시작 전 메실라우 산장 에서...

삼촌과 함께

장화 신고 등산 준비하는 대만 사람들...
키나발루산 등산지도[메실라우~정상],[10km], 팀폰게이트 등산로 보다 2km 길다.
'개구리 산악회'와 함께...
등산로에서 만난 식충식물.
오후 4시경 도착한 라반라따 산장[해발 3,400m]
다음날 새벽 2시에 출발해서 5시경 도착한 정상,Lows Peak [해발 4,095m],지각 운동으로 1년에
[0.05mm]높아 진다고 한다
첫날 둘째날 모두 비가 오지 않았다 산악 가이드 말로는 1년 에 3일 정도 이런 날 이 있다고 하니 얼마나 운이 좋은가!
정상에서 사진 촬영후 일출도 보았다.
하산길.
키나발루산

산행 후 마지막날 슈트라하버호텔(5성급 리조트)

☞ 산행 시 참고사항

1.키나발루 등산로에는 500m마다 거리표시가 있으며,1~2km마다 쉼터와 화장실(수세식),급수대 가 있다.
2.메실라우 게이트는 2001년 개발된 등산로이며, 팀폰 게이트보다 약 2km정도 길다.
3.키나발루산 정상까지 팀폰 게이트에서는 약 8.5km, 메실라우 게이트에서는 약 10km이며,거리상으로는
   당일 산행이 가능하지만, 고소적응을 위하여 1박 후 등정을 한다.
4.키나발루산의 해발 3,500km 이하는 사계절 밀림이며, 정상부는 거대한 바위 봉우리들이다.
5.1일 2회 12시경 비가 내리므로 항상 우의를 준비해야 한다.
6.해발 1,500m에서 2,300m까지 운무지대이고 산 전체가 습기가 많으니 미끄럼에 주의해야 한다.
7.정상 부근은 연 평균 0도(체감온도 -10) 이므로 동계 털옷을 준비해야 한다.
8.휴계소에서 제공되는 식수 이외의 물은 식수로 부적절하므로 항상 준비된 식수를 마셔야 한다.
9.키나발루 국립공원(세계자연유산), 내에서는 일체의 채집이 불가능하다.
10.등반시 (랜턴/모자/고글/장갑/배낭/파카/쵸콜릿 및 부식)등을 준비해야 한다.
11.등반인원 8명당 등반 전문 로컬 가이드가 의무적으로 동행해야 등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