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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미카엘)

Over the rainbow

어느날 아빠가 흥얼거리던 노랫소리를 듣더니 '그게 무슨 노래야'물어 보더라고요.
오즈의 마법사 영화 주제곡이라고 했더니 많이 궁금해해서 영화 DVD를 사주었어요.
물론 그전에 책으로도 몇번이고 읽었는데 영화도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준이가 그 노래 칠 수 있을것 같다고 했더니 욕심 많은 준이아빠 매일 바쁘다고 마누라 전화조차 꺼려하더니 어느새 교보문고까지 가셔서 피아노책 2권 사가지고 오셨어요. <재즈 피아노 명곡집>과 <피아노 명곡집>
아빠의 기대와 준이의 노력으로 멋진 연주가 이루어졌답니당.
참~~~대견하지요.
듣더니 악보보고 친다는게ㅎㅎㅎㅎㅎ
담엔 엄마가 좋아하는 곡도 연주해주었으면하는 욕심도 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