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 & fafa(스텔라)

땅끝마을(해남)

jungun 2009. 8. 8. 19:01




이번 마지막 여행지 였어요.
결혼전 (10년 전이죠) 엄마한테 친구들 하고 여행 간다고 하고 준이 아빠랑 다녀온 곳이죠. 그 때는 완전 깡 시골
같았는데 많이 좋아졌어요.
전망대까지 가는 리프트도 생기고 땅끝탑도 멋져졌어요.
전망대까지는 룰루랄라 기분 좋게 갔었는데 탑에 가려고 하는데 해가 지기 시작하는거예요. 그래도 내려 갔죠.
그런데 다시 주차 되어 있는 곳까지 가려는데 암담한거 있죠. 애들 데리고 한 30분은 다시 올라가야 하는데 말
이죠. 전망대에서 탑까지는 너~무 멀어요. 10년 전에도 힘든거 이를 악 물고 안 힘든 척 하고 갔던 기억이 나더
라고요.
준이 아빠는 건이 업고 올라오고 준이랑 겁 많은 엄마는 막 뛰어 올라오고 힘든 마지막 여행을 마쳤답니다.
그리고 준이 마빠는 다시 운전대를 잡고 집으로 향했답니다.
준이, 건이와의 즐거운 여행을 위해 혼자 계획하고 운전하시느라 고생하신 여봉~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