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미카엘)
반장/법제관/도서부차장
jungun
2015. 4. 26. 11:56
지난 주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준다.
임명장과 나머지 또 다른 임명장 2개~~~~
중학생이 되어 상장이 너무나 귀한 우리집엔 경사다.
그것도 3개나~~~^^
하지만 생소한 임명장 2개---------
(청소년법재관, 학생자치회 도서부 차장)
어찌 우리 쮸니와는 거리가 먼 듯한 이 임명장들-------
잘 할 수 있을까? 매사가 장난이고 긴장감 없이 매일 해피한 녀석이 책임감 있게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그래도 1학년 담임 김민정선생님께서 해 주신 위로의 말이 생각난다.
준이가 제일 말썽 피울 때 학급 반장이 되어 걱정하던 나에게 해 주셨던 말씀~~~~~~
'자리가 사람을 만들기도 하니 준이를 믿어 보자고......'
그래 그래 준이야~~~
매일 매일 엄마를 천국과 지옥으로 들었나 놨다 하는 아들이지만 그래도 항상 널 믿는다.
이제는 그 자리에서 책임감 있게 행동 하리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