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 & fafa(스텔라)
Merry christmas
jungun
2014. 12. 25. 21:20
2014년의 성탄절입니다.
신앙인으로서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며 기다리지만 우리에겐 잊혀지지 않은 아픔이 있기에 조용히 지냅니다.
미사 참례 때마다 제일 먼저 서원이를 위해 기도하며 시작합니다.
최서원 하느님 나라에서 행복하게 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
뜻하지도 않았던 주연이의 선물에 깜짝 놀라 너무 행복했습니다.
유럽 여행지에서 제 생각나 묵주를 샀다네요~~~~ 세상의 어느 선물보다 귀하고 값집니다.
주책맞게 울컥해서 눈물이 나올 뻔 했어요. ㅋㅋㅋ
늦은 밤 성탄 전야 미사를 미카엘, 라파엘과 참례했습니다.
평상시 기도 하라면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자매님들께 다 미루는데, 성체를 모시고 나면 기도가 절로 나옵니다.
입 밖으로는 감히 꺼내지도 못 하는 청원이 줄줄줄 쏟아집니다.
가장 큰 기도는 .....
미카엘과 라파엘이 저의 자녀가 아닌 하느님의 자녀로 자라게 돌봐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