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스키장은 집에서 가까운 곤지암리조트로 START!!!!
6시간 리프트권 끊고 신나게 타 볼 계획^^
준이랑 아빠는 도착하자마자 사람들이 없는 한가한 코스에서 맘껏 놀기 시작이다.
그런데..
나는 초급에서 여전히 물고기인양 그물에 걸리는 건이에게 일어나라고 소리 치고 있다.
아이고~~~~아이고~~~~~
넘어지면 일어설 줄 모르고 눈물 콧물에 뒤범벅이 된 녀석 달래느라 지친다.
지난 2년동안 무엇을 했을꼬... 돈 아까비~~~~
그래도 또 타고 올라 가고 또 울고 내려 오고...
몇번을 반복하고 자세 잡고 내려 온다.
어설프지만 V 자로 가다 서다를 반복한다.
한번도 넘어지지 않고 천천히 내려 온다.
우~~~~와 성공!!!
다음에도 똑같이 잘 내려온다.
이번 스키는 여기까지만 해도 대 성공~~다행이다!!
칭찬을 많이 받은 건이도 이젠 자신감이 생긴 듯...
리조트 안에 스파가 있어 언 몸을 쏴~~악 풀고 쉴 수 있어 좋았다.
물놀이는 준이가 놀기엔 유치하지만 어른들은 럭셔리한 찜질방에서 쉬고 온 느낌.
가격대비 시설들이 작아서 좀 실망했지만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그걸로 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