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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베리)(라파엘)

롯데월드

 

 

 "엄마~~ 난 놀이공원 한번도 안 가 봤어요. 가고 싶어요."

아니 이게 무슨 소리??????? 많이 가 본것 같은데.......

생각해 보니 준이 어렸을 때 데리고 다녔으니 건이는 아기였던것이다. ㅋㅋㅋ

그러니 생각이 안 나지. 당연하지.

맘 먹고 일찍 집을 나섰다. 폐장 때까지 지치도록 놀려야지.

방학인지라 역시나 여기도 아이들이 너무 많다. 놀이기구 하나 타려면 적어도 1시간 30분은 기다려야한다.

무섭지 않은걸로 타다 보니 더 시간이 많이 걸린다. 요 열기구는 2시간을 기다렸다.ㅠㅠ

어쨌든 자기가 원하던 걸로 다 타보고 마지막 퍼레이드까지 보고 나왔다.

한동안은 놀이공원 가자고 하진 않겠지......

나이 먹은 엄만 무지 힘들고 피곤한 하루~~

하지만 건이의 웃음을 보니 겨울 방학 때 한번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