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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미카엘)

반장/법제관/도서부차장

 

 

 지난 주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준다.

임명장과 나머지 또 다른 임명장 2개~~~~

중학생이 되어 상장이 너무나 귀한 우리집엔 경사다.

그것도 3개나~~~^^

하지만 생소한 임명장 2개---------

(청소년법재관, 학생자치회 도서부 차장)

어찌 우리 쮸니와는 거리가 먼 듯한 이 임명장들-------

잘 할 수 있을까? 매사가 장난이고 긴장감 없이 매일 해피한 녀석이 책임감 있게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그래도 1학년 담임 김민정선생님께서 해 주신 위로의 말이 생각난다.

준이가 제일 말썽 피울 때 학급 반장이 되어 걱정하던 나에게 해 주셨던 말씀~~~~~~

'자리가 사람을 만들기도 하니 준이를 믿어 보자고......'

그래 그래 준이야~~~

매일 매일 엄마를 천국과 지옥으로 들었나 놨다 하는 아들이지만 그래도 항상 널 믿는다.

이제는 그 자리에서 책임감 있게 행동 하리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