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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ball

세계청소년 야구대회

 

남자 셋이서 야구보러 갔어요. 물론 우리 나라의 승리

엄마는 집에 있다 끝날쯤 저녁 같이 먹으러 잠실로 고~~고~~~

근디 큰 놈 표정이 곱지 않아요.

왜냐고 하니까

"다른 사람들이 자꾸 물어봐. 난 선수도 아닌데 어느 감독님 밑에서 배우냐고...괜히 유니폼 입고 나왔어."

역시나 또 어떤 형아가 물어보더라고요.

울 아들 인상은 점점 더 험악해져 가요.

"이~쒸 괜히 이 거 입고 나왔어."

엄마는 괜찮다고 물어보면 어떠냐고 하고.... 이래서 좋은 경기 보고 가족 분위기 쏴~아

대호 갈비에서 맛난 저녁 먹으며 다 풀렸지만 사진 속의 이표정은 어쩔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