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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 & fafa(스텔라)

월드워 Z

 

 

 6월의 가족영화~~~

어제 영화 예매하고 오늘은 롯데에서 가족 모두 양손 무겁게 쇼핑하고 신나는 하루~~~

오~호 완전 이렇게 좋아도 되는건지 ㅋㅋㅋㅋ

영화 볼 때 없어서는 안될 고소한 팝콘 사고 드디어 영화 시작!!!!!!!

그런데 ...........

건이 왈 "엄마 무서울 것 같아 ㅠㅠ"

시작부터 음악이 가라 앉아 미리 겁을 먹은 듯...

그래도 보겠지 했는데 역시나 ...

"엄마..."

 그래~ 그래~ "형아랑 자리 바꾸고 엄마 옆으로 와."

혹시나 화장실 왔다갔다 할까봐 통로에 앉힌게 잘못.

첨부터 귀 막고 눈 감고.......

결국은 내 팔에 매달려 덜덜 떨기 시작.

"엄마한테 기대."하고 손으로 귀 꽈~악 막아주고 눈 감으라고 신신당부.

애 놀랠까봐 너무 힘을 주었더니 팔이 후들후들 흔들리기 시작.

남편한테 아무래도 나가야겠다고 했더니 어이없다는 듯 쳐다본다..... 어쩔까...

고민하는데 고르게 숨 쉬는지 가볍게 어깨가 들썩인다.

무섭다고 하더니 그 와중 잠이든 울 건이 ㅋㅋㅋㅋ  못 말린다.

내용: 지구에 원인을 모르게 좀비가 퍼지고 그 임무를 우리 브래드가 맡게 되었지.

물론 사랑하는 딸 둘과 부인을 두고 ... 가족을 살리고자 애타는 심정으로 동물의 본능과도 같은 직감과

 예리한 관찰력으로 기지를 발휘 해 역시나 지구를 구한다는 내용. 

울 브래드는 넘 좋았는데 영화는 ......

그래도 가족 모두 즐겁게 쇼핑하고 본 영화라 그걸로 만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