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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미카엘)

이구아나...






그렇게도 키우고 싶어하던 애완동물이 생겼습니다.
뱀, 햄스터, 강아지, 육지 거북, 지렁이등 무엇이든지 키우고 싶다고 시간나는 대로 이야기 했었는데 이제
소원 풀었습니다. 친할머니께 받은 용돈 동생과 합쳐 이구아나 2마리를 샀습니다.
너무나 좋아서 건이는 몸을 부들부들 떨고 준이도 말이 많아졌답니다.
아침에 깨우면 더 자고 싶다고 했는데 오늘은 '이구아나 배 고픈가봐 밥 줘야지'했더니 벌떡 일어나 호박을 잽싸게
썰고 관찰을 합니다.
몸집이 큰 것은 준이꺼 드래곤, 작은 것은 건이꺼 나루토!!
이름도 예쁘게 지었지요~~~
더운 곳에서 자라는 녀석들이라 새벽에 추울까봐 걱정이되어 열전등을 켜주었습니다.
아들들 때문에 일어나는게 아니라 이구아나 감기 들까봐 일어나다니.....
애기 2명이 더 생겨서 우리 가족은 여섯이 되었습니다.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우리와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