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렇게 뜻깊은 날이 또 있었을까?
내가 교황님을 직접 뵈다니......
광화문 광장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나와 같았으리라.
잠 못이룬 어제의 피곤도 ...한여름 쏟아지는 강렬한 뙤약볕도 ... 길바닥에 앉아 쪼그리고 앉아 기다리는 불편함도.....
그분의 부드러운 미소와 음성, 몸짓에 모두 다 사라졌다.
모두들 한 목소리로 외쳤다.
비바 파파!!!!!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미움을 용서로, 무관심을 사랑으로 만드시는 기적을 행하시는 분~~~~
건강하셔서 예수님의 사랑을 온 세상에 널리, 멀리 퍼트려 주소서~~~
(살면서 내가 가장 잘 했다고 내 세울 수 있는 건 내가 종교를 갖았다는 것이고 내 아이들에게
그 종교를 심어준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