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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mming

아쉬움 이 남은 마스터즈 대회




초등학교 마스터즈 대회에 출전했죠. 지난 첫 대회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였어요. 참가 선수들이 너무 많고
응원 나온 가족들 열기가또한 대단했죠.

준이 경기 종목은  평영 50, 자유영 50M. 대회 2주전에 잠깐 수영하는거 봤는데 자세랑 스피드랑 몰라 보게 향상 되었더라고요. 친구중 학교 평영 선수였던 친구한테 매번 턱 없이 지는 것을 봐서 한숨만 나왔는데 그날은 손 끝 하나 차이로 따라 가더라고요. 그래서 기대를 하고 메달 욕심을 내었답니다.

하지만....
첫날 시합 때부터 평영이 배영으로 신청이되어 정정도 못하고 우는 아이 달래서 대기실에 집어 넣고 관중석 가서 준이 레인만 쳐다보고 있는데 아이 없이 시합이 시작되었어요. 확인해 보니 두 녀석이 차례를 놓치고 만거예요. 그래서 한 경기는 뛰어 보지도 못 하고 끝나고 다음날 자유영은 참 열심히 잘 했어요. 봄 기록보다 4초나 빨라 졌어요. 대단하죠!!그렇게 기록을 단축 시키는게 무지 힘들거든요. 쌤 말씀 하나도 빼 놓지 않고 잘 듣고 배운 자세 때문이지요^^ 메달 하나 목에 걸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평영에서..... 준이 친구가 그 경기에서 1위 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