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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mming

부천시장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




준이가 나간 3번째 수영대회---
기대하지 않으려고 해도 1달에 한 번 수영장 가면 워낙 잘 한다고 아줌마들이 칭찬이 자자해서 내심 좋은 결과를
바라고 있었나 보다.
신종플루 무서워 건이 데리고 집에서 소식만 기다리는데 지난 대회보다 기록이 나쁘게 나왔다는 아빠의 전화.
휴~~~~~
모두 다 잘 할 수 없다는걸 알면서도 준이에게만은 욕심이 무한대로 커진다.
부모의 지나친 기대나 욕심이 아이에게는 큰 짐이 된다는걸 알면서도.
                  .................

새벽부터 밤까지 하루종일 수영장에서 보내 많이 지쳐보이는 준이가 들어왔다.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었을까!
아빠보다 엄마보다 누구보다 자신이 더 속상했을텐데...
그냥 꼭 안아 주었더니 품안에서 울더라.
'사랑한다 큰 아들, 수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