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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 & fafa(스텔라)

오래된 친구(스파트 필럼)...





이 녀석 이름은 스파트필럼입니다.
준이가 처음으로 방을 쓰던 때(아마도 이른 4살이었어요) 아빠에게 선반 위에 놓을 공기정화
식물 좀 사다 달라고 했더니 갖고 온 아이입니다.
잎파리 5개쯤에 흰색 꽃이 하나 있었죠.
그런데 이 이쁜것이 이렇게 튼튼하게 자라 주었답니다.
장에서 사다 나른 작은 화분들은 모두다 죽고 없는데 이 녀석은 얼마나 잘 자라는지 예뻐죽
겠답니다. 화분들 마다 언제 물을 주어야 하는지 몰라 지나친 관심으로 모두 뿌리가 썩어 
죽었는데 요 녀석은 신기하게도 저에게 표현을 한답니다.
물 고픈 날엔 잎파리가 아래로 축 쳐져 '물 주세요'라고.....
그렇게 6년 쯤 키웠는데 잎만 무성해 지는 줄 알았더니 꽃이 3개나 피었네요.

참 이쁜 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