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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ball

잠실야구장




지난 토요일은 나와 우리 가족(준이와베리)에게 역사적(?)인 날 이었다.
아이들과 같이 처음으로 야구장에 다녀왔다.

개인적으로도 10년 만에 찾은 잠실야구장
승패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나에 20대 시절과 달리 요즈음 젊은 친구들은 야구 를 하나의 문화로 즐기는 분위기
인듯 했고, 아이들 역시 그동안 닌텐도 위스포츠(?) 에서 놀이하며 야구와 친해져 아빠와 같이하는 공감대를 형성 할수 있었다.

준이는 수영장 끝나고 집에오는 5~10분 사이 계속하는 질문이 야구 이야기 뿐이다
아빠 포크볼은 어떻게 던져요
써클 체인지 업이 뭐예요
이대호가 좋았다가 류현진이 그다음 날에는 로페즈....

베리는 SK와이번즈
준이는 기아 타이거스 를 응원 팀으로 정했다.

먼저 서울에서 볼수 있는 주말 경기로 SK와 엘지의 경기를 그다음은 기아의 주말 잠실 원정 게임을 ....
아이들과 같이 대화를 나눌수 있는 공통 취미를 야구가 만들어 주었다.


야구야!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