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 썸네일형 리스트형 준이의 첫 love letter 방학한지 반이 지났거만 게으른 엄마는 준이 가방조차 빨지 못했네요. 맘 먹고 가방 속에 있는 물건들 하나하나 빼내어 정리를 했답니다. 에~고 가방 안에는 총알, 불량식품비닐봉지, 코푼 휴지 기타 등등..... 헉!!! 그런데........ 하얀 바탕에 손수 그린 엄청 큰 하트가 있는 편지봉투가 있네요. 도둑질 하는 사람처럼 가슴이 두근두근. 아니 왜 내가슴이 이리도 떨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동생과 놀고 있는 준이 눈 피해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보낸 친구는 1학년 때 담임 선생님의 딸 김은서. 남자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점, 공부, 수영, 피아노, 싸움 잘 하는 것(헉 그 정도 였나), 마른 몸까지 칭찬하고 부럽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스터즈반 누나들과 친해보인다는 질투, 자기가 많이 때려서 미안하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