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카톨릭세례 2013.6.9일은 평생을 두고 두고 잊지 못 하는 날. 저의 세례와 함께 미카엘이 첫영성체를 하였습니다. 성혈을 묻힌 성체로.......... 아침부터 떨리고 긴장이 많이 되어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대성전에 들어서니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 매일 하던 습관대로 눈을 감고 기도를 하니 몸이 흔들거리는 것 같아 세례식 내내 두눈을 부릅뜨고 기도를 했습니다. 생각만해도 웃겨요. 그렇게 큰 성전 안에 따뜻한 기운이 내내 감돌고 제 손바닥과 머리, 어깨 위까지 살포시 내려 앉은것 같았어요. 성체를 입에 모신 순간 ......... 제 몸 속으로 천천히 녹아내리는 예수님의 체온...... 뭐라고 표현할 수 없습니다. 신비롭다고 해야할까요..... 처음으로 느껴지는 채워짐.... 집으로 돌아와서도 행복감에 잠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