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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모롱마(Chomorungma)

괌 PIC 리조트

 

 

드뎌 아이들이 꿈꾸던 첫 비행입니다.

일본 다녀 왔을 때는 건이는 막 돌지난 아기라 전혀 기억이 없고 준이는 배를 타고 가서 그리 기억에 남지

않았을겁니다.

아빠는 일 때문에 가지 못하는 아쉬운 여행이지만 얼마나 설레였는지 모릅니다. 미안~~~~~~

준이는 괌 출발전 긴장이 되었는지 커다란 녀석이 화장실을 계속가고 건이는 비행기가 이륙할 때

혼자서 짝짝짝 박수를 칩니다. 그 모습들이 얼마나 구여운지ㅋㅋ 짜슥들~~~~~

같이 간 채민이네 형원이네랑은 같이 첨 가본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싸우지 않고 너무 잘 지내주어

엄마들이 연실 감탄사를 보냈죠. '아이들이 너무 잘 지낸다~~호호호'

 

첫날은 도착하자마자 리조트 안에서 신나게 물장구 치고 놀고 스카이라이트 부페에서 시원한 생맥주와

맛난 저녁을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지나가는 시간들이 넘 아까워 저녁 먹고 나서는 k-MART가서 맥주와

간단한 간식을 사와서 아쉬운 밤을 보냈답니다. 택시 기사님들도 웬만한 우리말을 조끔씩하며 농담을 건냅니다.

"빨리 빨리~~~~"

 

둘째날은 오전부터 시내 관광에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정부청사전망대, 파세오공원, 사랑의절벽~~~~

깨끗한 공기와 푸른하늘 시원하고 아름다운 바다 풍경에 흠뻑 취해서 제대로 여행지에 온 느낌을 받았습니다.

파세오 공원 안에서 1불 주고 코코넛을 먹었는데 약간 단맛에 그냥 그냥..

근데 다 마시고 속을 파 주었는데 와사비 장에 찍어 먹으니 한치회 맛이 나는거예요. 완전이 신기 신기^^

돌아와서 점심 먹고 호텔 바닷가에서 스노쿨링하고 요트타기~~

완죤 이쁜 바다 태어나서 첨 보다^^

놀다가 아울렛매장으로 GO~~~GO

별로 볼것이 없어 (살것도 없었음ㅋㅋ) ABC마트에서 준이 조리 약 8불에 사고 친구들 버츠비 립밤만 구입.

저녁은 원형극장에서 민속춤을 보며 부페 식사. 원주민 여인들을 털기 춤과 불쇼는 예술^^

 

셋째날은 부페에서 그리운 김치랑 밥으로 맛나게 먹고 크루즈 호핑투어.

배 앞머리에선 낚시하고 뒷편에선 스노쿨링~

준건이 낚시한다고 좋아하다 잡히지 않자 스노쿨링하러 이동~~

준이는 물고기들 너무 이쁘다고 난리인데 건이는 무섭다고 꺅꺅!!

건이랑 놀아보려고 들어간 바다...

와~~~아 수족관에서 보던 그 고기들이 바로 앞에 있는데 물이 너무 너무 짜다 ㅋㅋㅋ

어른들을 위해 참치회와 맥주 무제한 써비스~~, 아이들은 카프리썬 음료수^^

짧은 호핑투어를 마치고 갤러리아백화점으로 출발~~

아울렛매장에서 실망해서 기대도 않했는데 그래도 만족^^

 

이리하여 우리의 짧은 3박 4일의 여행이 끝났다.

너무나 아쉬워 잠도 못 잔 날들~~

아이들의 끈이지 않는 웃음소리에 엄마들도 행복 충만^^

다시 갈 때는 남편과 같이 갈 수 있기를....

고마워요 ~~아이들에게 큰 선물을 주셔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