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청계천

서울등축제 3일전 뉴스에서 청계천에서 서울 등 축제한다고 들었어요. 웬만해서는 회식하는 남방에게 문자 보내지 않지만 큰 맘 먹고 "토욜날 등축제 있대요."하고 날렸습니다. .............. 역쉬나 답이 없는 남방................ 새벽에 들어오신 그 분이 잊지는 않으셨는지 간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갔는디......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모든 축제가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얘기는 하지만 어른들도 짜증 만땅~~~~ 애들 잘 챙겨야지 하는 일념으로 쥐가 나도록 손잡고 남방은 2번이나 잊어버림~~~ ........ ........ 축제는 그런 것 같습니다. 주최하는 작가님이나 설치하시는 분들이 열심히 노력하셨는데도 불구하고 개인의 사사로운 감정이 관여되면 아무리 좋은 축제여도 그냥 제목만 축제예요. .. 더보기
청계천 지난 연말에 아이들이 아파 다녀오지못한 청계천에 다녀왔습니다. 집에 있는 것을 싫어하는 두 녀석들 전철 타고 가는 내내 신났습니다. 마차를 보더니 빨리 태워 달라는 녀석들 때문에 생전처음 예쁜 꽃마차를 탔답니다.너무 비싸요-- 마침 청계광장엔 일본에서 아이리스 촬영했던 가마쿠라 눈집을 홍보하고 있어 체험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청계천 따라 깡충깡충 징검다리 건너고 낚시하고 갈대잎 꺽어 물 속에 담가 보는 개구쟁이들... 물하고 마른나무가지만 있어도 이렇게 재미있어 할 줄은 몰랐습니다. 한 바퀴 돌고 가자고 했더니 작은 아들은 입이 나왔어요'난 더 놀고 싶은데....' 온 김에 인사동까지 들러 준이가 좋아하는 엿도 사먹고 구경도 실컷 했답니다. 모처럼 서울구경하니 기분이 짱 좋았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