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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 & fafa(스텔라)

뿌리를 찾아서.... 여름 휴가기간 아버지 산소를 찾기로 작정하고 7월 초 해남 군청과 해남읍에 백방으로 알아 보았으나, 37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의 묘 를 찾기가 사실 막막했다. 해남군청의 소개로 해남읍에 오래 근무 하셨다는 '채병년' 선생님을 알개 되었고, 채 선생님을 통해서 '주판수'선생님 연락처를 받았다. 여행 마직막날 아침 해남읍에서 통화를 하고 무이리(지금은 인구 감소로 예전의 무이리는 성진리에 통합되고 마을을 표시하는 안내석만 남아 있다)로 차를 몰았다. 마을 입구에서 우리 가족을 맞이하신 주선생님은 아버지 생가에 살고 계시고, 작은 아버지와는 (갑)친구 라고 하시면서 아버지 묘를 안내해 주셨다. 주선생님을 통해서 짧으나마,소탈하시고,성격좋으셨던 아버님의 어린시절 인품과 삶의 모습을 느낄수 있었다. '특히 막걸리.. 더보기
땅끝마을(해남) 이번 마지막 여행지 였어요. 결혼전 (10년 전이죠) 엄마한테 친구들 하고 여행 간다고 하고 준이 아빠랑 다녀온 곳이죠. 그 때는 완전 깡 시골 같았는데 많이 좋아졌어요. 전망대까지 가는 리프트도 생기고 땅끝탑도 멋져졌어요. 전망대까지는 룰루랄라 기분 좋게 갔었는데 탑에 가려고 하는데 해가 지기 시작하는거예요. 그래도 내려 갔죠. 그런데 다시 주차 되어 있는 곳까지 가려는데 암담한거 있죠. 애들 데리고 한 30분은 다시 올라가야 하는데 말 이죠. 전망대에서 탑까지는 너~무 멀어요. 10년 전에도 힘든거 이를 악 물고 안 힘든 척 하고 갔던 기억이 나더 라고요. 준이 아빠는 건이 업고 올라오고 준이랑 겁 많은 엄마는 막 뛰어 올라오고 힘든 마지막 여행을 마쳤답니다. 그리고 준이 마빠는 다시 운전대를 잡고 .. 더보기
보성녹차밭[대한다원] 이번 여행 계획엔 없던 장소예요. 친증조 할아버지께서 교장 선생님으로 계셨던 초등학교 찾으러 가다 '보성'이 라는 이정표 보고 잠깐 들른 곳이랍니다. 예전에 TV보다 신랑에게 지나가는 말로 '저기 가 보고 싶다. 너무 예쁘다'라고 한 적이 있는데 기억하고 있었나봐요. 아이들에게 '여기는 엄마가 오고 싶어하던 곳이야'하고 얘 기해 주더라고요. 맘에 쏙 드는 우리 신랑^^ 들어 서는 입구에서 부터 환상 이었어요. 키 큰 삼나무 오솔길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고 맑은 계곡까지 있 더라고요. 그리고 작은 연못과 분수대 조금 걸어 올라가니 눈 앞에 사진으로만 보던 수채화 같은 녹차 밭이 보이기 시작하는 거예요. 고개를 들어 봐도 양 옆으로 눈을 돌려도 초록빛만 보이는 거예요. 잘 다듬어진 거인의 정원같은 느낌도 .. 더보기
엄마 엄마가 정말 보고 싶었죠. 버스를 3번이나 타야되는 불편한 교통과 운전을 못 하는 탓에 남편에게만 의지해 이 눈치 저 눈치보며 혹 엄마가 오라고 하지 않을까, 갈 건수가 없을까 매번 고민하는 막내딸이랍니다. 막상 만나면 별 얘기도 없고 열심히 일 하시는 엄마만 쳐다보는데 왜 이리 맘이 편하고 좋을까요. 맛난 반찬도 없고 김치랑 나물뿐인 밥상인데도 머슴밥처럼 먹고 내려앉는 눈꺼풀을 참지 못하고 늘어지기만 하는 나른함... 엄마 앞에서만 보일 수 있는 여유겠죠. 그런 절 보면 항상 하시는 말씀 '더 먹어라, 더 먹어. 자고 가면 좋을텐데... 졸리면 이불깔고 눈 좀 붙여라.' 이렇게 그리운 엄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준이 건이랑 밭에서 감자랑 콩이랑 캐고 버루수도 따가지고 가라고. 아이들이 언제 그런거 해 .. 더보기
세계 명문가의 자녀교육 지난 6일 말레이시아 가는 기내에서 읽은 책이다. 1.정치 명문가,케네디 가 2.스웨덴의 경주 최부잣집,발렌베리 가 3.시애틀의 은행 명문가,게이츠 가 4.유대인 최고 명문가,로스차일드 가 5.천하제일의 가문,공자 가 6.노벨상의 명문가,퀴리 가 7.과학 명문가,다윈 가 8.인도의 교육 명문가 타고르 가 9.러시아의 600년 명문가 톨스토이 가 10.영국의 600년 명문가 러셀 가 "부모와 자녀의 궁합이 좋아야 훌륭한 인재가 나온다" 책에 소개된 빌게이츠 가 의 내용이다. 큰돈을 물려주면 결코 창의적인 아이가 되지 못한다. 부모가 나서서 아이의 인맥 네트워크를 넓혀준다. 단점을 보완해 주고 뜻이 통하는 친구를 사귄다. 어릴 때에는 공상과학소설(영화)을 많이 읽는다. 어머니의 선물이 때로는 아이의 인생을 .. 더보기
아빠 생일 축하해요! 준이 와 건이가 준 생일 선물. 아빠 그림 생일 축하해요.. 고맙다.녀석들 많이 컸구나... 더보기
북한산 등산 (乾) 몇번을 올라갔지만 이번 북한산은 특별했습니다. 우리 건이가 (태어난지 3년 7개월) 4돌도 되지 않은 5살인데 북한산 대동문까지 걸어갔어요. 엄마인 저도 처음엔 거의 울다시피 산을 올랐는데 힘하나 들지 않은 표정으로 너무나 자연스럽게 갔답니다^^ 물론 건이가 그렇게 되기까지는 아기때부터 아빠가 업고 다니고 형아가 손 꼭 잡고 이끌어 주고 어린게 기특하다며 칭찬해 주시는 아주머니 아저씨들의 힘의 컸겠지요!! 어쨌든 우리 건이와 가족이 처음으로 넷이서 걸어본 산행이었습니다. 산에서 김밥도 잘 먹더니 내려와서 고기도 엄청 먹었어요. 고기 안 먹는 아가들은 이곳에 모이세요. 고기라면 토하며 도망가던 우리 건이가 이 곳에만 오면 아주 맛있게 먹어요. 이번 등산은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더보기
따뜻한 봄 소식 퇴근해서 오자마자 '손 씻었니? 간식 잘 챙겨 먹었니?'하며 책보고 있는 큰아들에게 습관처럼 물어본다. '응' .....만화책 보고 있으면 한 소리 하려고 했더니 준원이 형아가 준 파이팅논술에 빠져 건성으로 대답한다. 삶은 달걀 흰자랑 쵸콜릿 꺼내주고 아침 설거지 부랴부랴하고 있는데 갑자기 '엄마 선물 있어'한다. 대꾸도 없이 등 돌린채 열심히 설거지만 하는 나에게 작은 개나리꽃 2개를 내민다. '아까는 괜찮았는데....' 가방 속에 있는 동안 시들어버린 꽃을 보며 멋적어 한다. '어머! 벌써 개나리가 피었네! 어디서 났어?' 풀이 죽어 있던 녀석 '아주 많이 피었어.학교에 있어.' 예쁜 개나리꽃을 보고 엄마를 생각한 우리 큰 아들 준.... 이렇게 엄마를 감동 시키다니.... 2009년 첫 봄소식을 아.. 더보기
신학기 환경판 올해는 오렌지반이 되었어요. 어떤 환경판을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다른 쌤들이 해 놓은것 보고는 하기 싫고... 결론은 울 아들 피아노 책 앞표지 보고 했죠ㅋㅋㅋ 더보기
Golf lesson 최경만 선배 추천으로 08년10월8일~09년 2월 8일 까지 암사동 소재[gym 80 휘트니스]에서 Golf 레슨을 받았다. 레슨프로 음상덕 선생님은 나와 한지간 차이의 띠동갑 이다. [KPGA 124번] 투어프로 출신으로 투어프로, 현역 선수생활 하신 자부심이 대단하신 분이다. 레슨후 1개월 풀스윙 단계에서 일명[골프담?]왼쪽 어깨에 심한 통증으로 하프스윙 피칭샷만 1개월 , 그후로 마직막 달에는 음 선생님의 교통사고로 2주 개인연습 4개월 레슨 기간중 실제 레슨기간은 약 2개월 15일 남짓, 준이의 마스터즈반 수영 시간이 오후 5시~7시 까지 2시간이고 끝나면 7시 40분 인데 아내가 4개월간 수영 끝나면 전철타고 데리고 다녔다 더이상 고생하는 모습을 보기도 민망하고,주변의 친구,선배들 얘기도 4개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