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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 & fafa(스텔라)

어느 봄날의 행복 봄이 왔습니다. 제 가방 사러 모처럼 동대문에 다녀왔습니다. 두 녀석들 구경하는 내내 '잉잉 징징' 힘들고 재미없다고 난리였습니다. 입가에는 미소를 머금고 안으론 이를 악 물고 '내 다시는 녀석들 데리고 쇼핑하지 않을거야'라고 맘 먹었죠. 밀리오레와 두타를 오르내리며 가방은 사지 못 했지만 몇 시간 만에 울 아들들 웃는 모습을 보았답니다. 추억의 옛날 길거리 오락실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아빠가 뜬금없이 야구 하고 싶다고 해서 올라간 야구 게임장, 500원 동전 넣으니 공이 막 튀어 나옵니다. 아빠는 열심히 방망이 휘두르고 꼬맹이들은 열심히 두더지 잡고 농구공 집어 넣고... 오늘 하루동안 그렇게 맑게 웃는 모습 보지 못했습니다. 다음에도 징징이 녀석들과 같이 나와야겠습니당.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귀중한 시간을 사용하는 세 가지 방법 현재속에살기 바로 지금 일어나는것에 집중하라. 소명을 갖고 살면서 바로 지금 중요한 것에 관심을 쏟아라. 과거에서 배우기 과거보다 더 나은 현재를 원한다면 과거에 일어났던 일을 돌아보라. 그것에서 소중한 교훈을 배워라. 지금부터는 다르게 행동하라. 미래를 계획하기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원한다면 멋진 미래의 모습을 마음속으로 그려라. 그것이 실현되도록 계획을 세워라. 지금 계획을 행동으로 옮겨라. 더보기
영아반 신학기... 2010년 신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는 나이도 나이지만 우리 아들들 땜시 큰아이들반 맡는다는건 무리더라고요. 자주 현장학습 나가야 하고 해야할 일도 많아 늦게 퇴근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 가정생활 충실히 못 하겠더라고요. 그리고 기저귀 찬 아이들과 열심히 생활하며 가정 어린이집 개원할 꿈을 키우려고요. 어쨌든 이래서 그 누구도 꺼려하는 3세반을 자청해서 이끌게 되었습니다^^ 공주님 둘 다 기저귀를 차고 등원하며 한 친구는 무지막지 하게 울어됩니다^^ 그래도 내 눈엔 안쓰럽고 미안하고 이쁘기만 합니당. 이 번주 화욜엔 이제 막 돌 지난 아가가 우리반이 될거예요. 더보기
빈 마음이 주는 행복.. 겨울은 춥고 매서운 맛이 있어 우리를 움츠리게 하지만 또 흰 눈이 있어 아픈 마음 포근하게 감싸 주기도 하구요 가을에는 낙엽 지는 쓸쓸함이 있지만 우리들을 사색하게 해주지요.. 여름의 찌는 듯한 무더위 뒤에는 장대비가 있어 답답한 마음 시원하게 씻어주고요. 봄에는 메마른 대지 위를 뚫고 돋아나는 연약한 아기 새싹들의 생명의 놀라운 힘을 보면서 힘들고 지쳐버린 세상이지만 다시금 세상을 살 수있는 힘을 얻을 수 있거든요 이렇듯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살고 있는 이 땅의 우리들은 모두가 시인이고 또 철학가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신이 우리에게 내려준 축복 중에 가장 큰 축복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계절의 변화를 느끼면서 세월의 흐름을 알 수가 있고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면서 우리의 삶을 뒤돌아 볼 수도 있지요.. 더보기
김환... 사랑스런 아가가 있어요. 아가씨 아기예요. 이제 태어난지 한달 지났어요. 준이 건이와 처음 만난다고 베컴머리하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버럭남편도 아가 볼 때는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있더라고요. 그 녀석 얼굴 빨개져 응가하는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내내 잠만 자다가 사진 찍는 걸 알았는지 깨더라고요. 또 보고 싶네요^^ 더보기
청계천 지난 연말에 아이들이 아파 다녀오지못한 청계천에 다녀왔습니다. 집에 있는 것을 싫어하는 두 녀석들 전철 타고 가는 내내 신났습니다. 마차를 보더니 빨리 태워 달라는 녀석들 때문에 생전처음 예쁜 꽃마차를 탔답니다.너무 비싸요-- 마침 청계광장엔 일본에서 아이리스 촬영했던 가마쿠라 눈집을 홍보하고 있어 체험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청계천 따라 깡충깡충 징검다리 건너고 낚시하고 갈대잎 꺽어 물 속에 담가 보는 개구쟁이들... 물하고 마른나무가지만 있어도 이렇게 재미있어 할 줄은 몰랐습니다. 한 바퀴 돌고 가자고 했더니 작은 아들은 입이 나왔어요'난 더 놀고 싶은데....' 온 김에 인사동까지 들러 준이가 좋아하는 엿도 사먹고 구경도 실컷 했답니다. 모처럼 서울구경하니 기분이 짱 좋았습니다^^ 더보기
스키 올 첫 스키장에 다녀왔답니다. 물론 큰 아들은 학교에서 벌써 갔었지요. 건이도 장난감 스키 신고 신나게 타고 맘껏 놀았죠. 특히 곤돌라에 푹 빠져 6번을 탔답니다. 중상급에서 멋지게 내려오는 아빠와 준이 너무 멋있답니다. 엄마는???? 여전히 초급에서 넘어져 일어나지도 못하고 큰 아들 이름만 불렀죠^^ 준이가 아빠랑 둘만 오는 스키보단 가족이 다 오니까 재미있다고 얘기하네요. 그래 담에도 즐거운 시간 보내자. 더보기
Merry Christmas 우리들의 크리스마스 파티!! 두녀석들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케잌과 아빠가 좋아하는 치즈케잌, 파티에 빠질 수 없는 와인과 엄마표 닭구이!! 캐롤 들으며 맛나게 먹고 건이가 어린이집에서 받은 산타선물(코브라전투단)레고로 열심히 조립했죠. 형아는 산타할아버지가 진짜 선물을 주실까 걱정하며 밤 늦게 잠들었답니다. 아직도 여전히 순수한 우리 준이.... 아빠가 어느새 애기들 잠자는 모습까지 찍어 놓으셨네. 사랑하는 천사들아 지금처럼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라~ 사랑해~~~~~ 더보기
엄마 의 칠순 생신 우리 4남매 고생하시며 키우신 이여사님 벌써 70이시네요. 연세 드시면 고집이 세지신다더니 가족여행 가자고 해도 싫다고 하시고 그럼 가까운 곳에서 맛있는거 먹자고 해도 마다하시고 결국은 용인 부페에서 가족들과 조촐하게 치뤄졌답니다. 이 세상 어머님이 다 그렇겠지만 고생 무지 하셨답니다. 아빠 들으시면 서운하다 하실지 몰라도 제 눈엔 아빠는 그냥 하고 싶으신대로 편안히 사셨던 분이시니까요. 반면 엄마는 억순이로 새벽부터 밤 12시까지 일 하시며 자식 넷 뒷바라지 했답니다. 자신은 몇 십년씩 다 늘어지고 떨어진 옷 입고 다니셔도 딸들은 어디에 내 놓아도 꿀리지 않게 이쁘게 키우고 싶으셔서 철마다 옷이며 신발 사주시려고 시장에 손 꼭 잡고 다니셨고 당신 항상 밖에서 맛있는거 먹는다고 우리 4남매 입 에다 다 .. 더보기
코스모스 축제 & 한가위 보름달 추석날 맛있는 점심 먹고 코스모스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은 넓은 곳에 온 것만으로도 즐거운 모양입니다. 맘껏 뛰고 달리고 큰녀석이 동생에게 장난도 치고요^^ 바퀴 달린것은 무엇이든 좋아하는 꼬맹이가 지나가는 기차 보고 난리가 났습니다. 30분을 꼬박 서서 기다리고 열차 를 탔답니다. 놀다 보니 해는 지고 환하고 둥그런 보름달이 얼굴을 내밀었죠. 가던 발걸음 멈추고 소원을 빌었답니다. 너무나 평범하고 너무나 중요한 소원을요. 우리 가족 지금처럼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 주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