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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미카엘)

휴대폰 울 큰아들 생애 첫 핸드폰..... 좀 이른 감도 있지만 일하는 맘들한텐 꼭 필요한 것이죠. 지난번 꼬맹이들 집에 보내느라 한참 바쁜 시간에 못 보던 전화가 계속 오더니 받았더니 콜렉트콜이라고 하네. "엄마"하는 준이 음성만 들리고 3번을 끊기는데 가슴이 조마조마..... 그래서 일찍 사주어서 좋다는게 없다는 핸드폰 꼭 필요하다고 느꼈지. 나는... 준이 학원 갈 때마다 문자로 알려주고, 우리 강아지 목소리 듣고 싶을 때마다 들을 수 있어서 좋고 준이는 감히 사 달라고 말도 못 꺼냈던 보물 생겨서 좋고..... 어쨌든 우리 모자 넘 신나는 하루였지^^ .................................................................. 그 하루 아빠 들어오고 나서 열 받.. 더보기
스키-2(야간스키) 강촌리조트에 두번째로 다녀왔다. 오후~야간 10시 까지 밤에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자연설이 아니라 슬로프가 얼어서, 두어번 크게 넘어 졌다. 사실 오늘도 왼무릎 통증이 조금 있다. 물론 준이는 아랑곳 하지않고 정상 알프하우스에서 드래곤코스(활강거리 1,500m)로 신나게 잘 탔다. 더보기
Robot-1  FlagBot : 깃발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로봇입니다. 준이가 6월부터 배운 로봇제작입니다. 벌써 고급반이되어 혼자서도 척척 잘 만들지요. 처음엔 만드는게 서툴러 1~2시간씩 머리를 맞대고 있었는데 요즘은 알아서 뚝딱뚝딱... 뭐든 했다하면 폼 나는 우리 아들 ㅎㅎㅎ 완성된 로봇은 건이가 제일 좋아해요. 더보기
스키-1 http://www.gangchonresort.co.kr/ 지난 일요일 올겨울 처음으로 준이와 스키장에 다녀왔다. 강촌리조트는 처음인데 새로 오픈한지 얼마 않된 스키장이라 그런지 부대시설이 깨끗하고 락커룸과 사물함도 넓고 잘 정리되어 있는 느낌이다. 기온이 춥지않고 한낮엔 영상이라,아직 온픈하지 않은 코스가 많았다. 슬로프의 설질도 습설이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베어스타운에 비하면 초급코스의 슬로프가 짧았다. 준이와 정상 슬로프에 올라갔는데 준이가 잔뜩 겁을 먹어서 내려오는데 몇번 넘어 졌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잘 타고 내려왔다. 엘리시안강촌 정상 더보기
겨울여행  준이 친구 가족들과 설악워터피아에 다녀왔다. 콘도 도착하기 전 속초 해수욕장에서 거대한 파도를 구경하며 모래사장에서 뛰어 놀았다. 사내녀석 둘에다 여자친구 둘, 동생들 셋... 엄청 시끄러운 1박 이였지만 오랜만에 맘 맞는 친구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도 엄마 아빠들도 행복한 여행이었다. 속초해수욕장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저녁식사... 팜파스휴계소에서.. 한화콘도.. 승희 와 준... 더보기
살랑 살랑 연 준이가 학교에서 시를 지어왔다. 읽는 순간 난 우리 아들이 정말 시인이 아닐까하는 착각에 빠졌다ㅎㅎㅎ 나 1학년 땐 매일 콧물 흘리며 밤 늦도록 놀기만 했었는데 시를 쓰다니... 아무리 봐도 멋진 녀석이다ㅋㅋㅋ 그리고 난 고슴도치 엄마고... 살랑살랑 연 대오리 두개로 무얼만들까? 중심살과 허릿살 만들어 가오리연 만들지 바람부는 날에 연 날리면 살랑살랑 흔들흔들 잘도 날지 더보기
劍 道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검도 시합... 모든 아이들 호면 쓰고 호구 입어 아들도 못 찾을 뻔 했다. 떨리는 순간..... 1분 30초만에 머리, 허리 맞고 졌네. 경기장에서 뒷걸음으로 나와 상대 선수에게 인사하더니 천천히 걸어나온다. 조용히 무릎 꿇고 앉아 차분히 호면 벗더니 눈물만 뚝뚝 흘린다... 그 모습이 얼마나 진지하던지... 그래서 검도를 가르치나보다. 아들 오늘 너무 멋졌다. 사랑한다. 첫시합에 지고 눈물이 뚝뚝... 형아 호면 쓰고.. 단체전 시합..(무승부) 아무리 봐도 멋진 준이.. 더보기